경기장에서 본인 응원하는 어린이 보자 이승우가 한 행동

이승우 선수가 본인을 응원해주는 어린이 팬을 위해 트레이닝복을 선물했다.

11일 대한축구협회는 인스타그램에 트레이닝복을 들고 있는 어린이 팬 사진을 올렸다. 협회는 "(이승우 선수가) 자신을 응원해주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준 어린 친구가 정말 고마웠다고 한다"며 "경기 전 이승우 선수가 입고 있던 국가대표팀 트레이닝복을 현장에서 바로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팬들은 "선물 주시려고 뛰어 올라가시는 모습 인상 깊게 남았다", "선수 마음 추스르기도 힘들 텐데 어린 팬분들도 잘 챙겨주고 굿", "꼭 승우형처럼 존경받고 멋있는 선수 되길"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승우 선수는 이란전에서 벤치 멤버로 경기를 맞이했다. 이 선수는 지난 10일 조부상 소식을 듣고 대표팀에서 퇴소하려 했으나 조문 후 복귀하며 이란전 출전 의지를 보였다.

그는 지난 7일 호주전에서 벤치를 지키며 경기에 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