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사적으로 만나 성관계한 적 있나?” 질문에 대한 방탄소년단의 대답
2019-06-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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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인 내용의 질문 받고 “없다” 단호
“연애할 시간 없을 정도로 힘들지만 보람”
“팬들과 잔 적이 있나?”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1년 전 미국 NBC 인기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했을 때 진행자인 엘렌 드제너러스로부터 이 같은 질문을 받았다. 영어에 능숙한 까닭에 드제너러스가 던진 질문을 알아들은 RM은 쑥스러운 듯 얼굴을 묻고 웃었다.
통역가가 “팬들이랑 혹시 사적으로 만난 적이 있나”라고 통역하자 RM은 “지금 그러고 있잖나”라면서 방청석에 앉은 아미들을 가리켰다. 아미들이 환호성을 지르자 RM은 “(지금 사적으로 만나는 팬들이) 수백 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드제너러스가 “내가 무슨 뜻으로 묻는지 않잖나. 멤버들 모두 팬들을 골라서 만난 적이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통역가는 “혹시 아미 팬과 개인적으로 사귄 적이 있나”라고 통역하며 드제너러스의 노골적인 질문을 누그러뜨렸다.
드제너러스는 집요했다. 통역가에게 팬과 사적으로 만나 성관계를 한 적이 있는지 물어달라고 구체적으로 요구했다. 당황한 통역가가 “공적이 아니라 사적으로 만난 적이 있나”라면서 얼버무리자 멤버 중 뷔가 단호하게 “그런 적 없다”고 말했다.
비슷한 질문을 받아 방탄소년단 멤버들 모두가 당황한 적은 또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난해 미국 연예매체 액세스 할리우드와의 인터뷰에서 여자친구 문제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RM은 “알다시피 우리에겐 그럴(연애할) 시간이 없다. 1년 중 절반이나 다른 나라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우 힘들지만 가치 있는 일이다”라는 모범적인 답변을 내놓으며 위기(?)에 대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