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속 이 장면은 사실 대본 없이 찍은 장면이다 (스포)
2019-06-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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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가 인터뷰 중 밝힌 내용
아이언맨 죽음 맞는 장면 대본 없이 즉흥 연기로 촬영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이 가족과 친구들에게 둘러쌓여 죽음을 맞는 장면을 대본 없이 찍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배우 톰 홀랜드(Tom Holland)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발리우드 전문 매체 핑크빌라와 인터뷰에서 "흥미로웠다. 그 장면을 찍을 때 대본이 전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톰 홀랜드는 "당시 케빈 파이기, 루소 형제, 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기네스 팰트로, 돈 치들만 있었다. 우릴 세트로 부르더니 어떤 일이 일어날지 혹은 어떤 일이 일어나길 바라는지를 말해줬다. 내 기억이 맞다면 우린 일종의 즉흥 연기를 한 셈"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영화에서 그렇게 중요한 장면을 찍기에는 정말 흥미로운 방식"이라며 "되돌아보면 어벤져스 촬영 중 가장 말도 안되는 날이었을 수도 있다"고 회상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대본 없이 즉흥 연기로 촬영된 장면은 이것뿐만 아니다. 엔드게임 각본가가 영화 전문 매체 엠파이어에 밝힌 바에 따르면, 영화 초반 아이언맨이 캡틴 아메리카에게 분노하며 독설을 쏟아내는 장면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의 즉흥 연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