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눈 좀 떠봐” 죽은 어미 꼭 껴안고 있는 새끼 원숭이

2019-06-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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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원숭이는 죽은 어미를 떠나지 못했다”
어미 죽은 줄도 모르고 껴안고 있는 새끼 원숭이

새끼 원숭이가 죽은 어미를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영국 '데일리 스타'는 대만 한 망고 농장에서 숨이 멎은 어미와 함께 있는 새끼 원숭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Heartbreaking moment baby monkey clings to mum as she dies from untreated wound
공개된 영상은 안타까움, 그 자체였다. 길에 쓰러진 채 죽어가는 어미 원숭이가 있었다. 새끼 원숭이는 그런 어미를 꼭 껴안았다. 어미는 좀처럼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새끼 원숭이는 어미를 흔들어 깨웠다. 어미의 죽음을 막고 싶은 간절함이 느껴졌다. 그렇게 새끼 원숭이는 서서히 몸이 굳어가는 어미 곁을 지켰다.

유튜브, asia wire

현지 수의사는 "어미 원숭이 손에서 심각한 상처가 발견됐다"며 "상처를 치료하지 못해 패혈증으로 죽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새끼 원숭이는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Live Leak'
이하 'Live Leak'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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