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해자' 논란에 안예은이 꺼내든 카드

2019-06-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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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 SNS 이용자가 올린 폭로글로 학교폭력 가해자 루머에 휩싸인 안예은
“연락이 닿는 동창들에게 물어봤지만 소문 자체가 없었다는 대답들이 전부였다”고 해명했던 안예은

이하 안예은 씨 페이스북
이하 안예은 씨 페이스북

가수 안예은 씨가 학교폭력 가해자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나섰다.

20일 노컷뉴스는 서울 마포경찰서 말을 빌려 "최근 안예은 측이 자신을 '학교폭력 가해자'라고 지목한 네티즌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안예은 씨를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한 네티즌이 특정됐으며, 현재 고소인 조사까지 마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안예은 씨는 지난달 한 SNS 이용자가 올린 폭로글로 학교폭력 가해자 루머에 휩싸였다. 안 씨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녔다고 주장한 SNS 이용자는 "안예은에게 과거 성폭행을 당해 힘들다는 상담을 한 뒤 학교 곳곳에 불미스러운 소문이 퍼졌다"며 "이후 타학교로 편입 이후 자퇴했고, 지난해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당시 안예은 씨는 SNS를 통해 "저도 왕따 피해 경험이 여러 번 있기에 '가해자는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연락이 닿는 동창들에게 물어봤지만 소문 자체가 없었다는 대답들이 전부였다"고 해명했다.

안예은 씨 소속사 팬더웨일컴퍼니 관계자는 같은 날 MBN 스타에 "실제 글 작성자와 대화를 나눠보니 앞뒤 다른 말이 너무 많았고, 학교 폭력 글이 공론화되자마자 SNS 계정을 삭제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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