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가 송혜교와 상의 없이 이혼 조정을 진행한 진짜 이유

2019-06-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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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측 관계자가 밝힌 입장
일종의 경고라는 해석 나오고 있어

배우 송중기 씨가 송혜교 씨와 상의 없이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지난 28일 채널A는 저녁 뉴스에서 "송중기 측에 따르면 이번 이혼 조정 신청은 송혜교에게 알리지 않고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위키트리 디자이너 김이랑
ⓒ위키트리 디자이너 김이랑

송중기 씨가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먼저 제출하고, 다음날 법률대리인을 통한 공개 보도자료로 송혜교 씨에게 알렸다는 것이다.

채널A 측은 "이혼을 합의한 상태에서 송중기가 이혼 조정을 선택한 건, 원만하고 빨리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려는 의도로 전해졌다"고 했다.

송중기 씨 측 관계자는 채널A에 "송혜교에게 '결혼생활과 이혼 배경 등 거짓말을 유포하면 모든 걸 공개할 수 있다'는 주의를 주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불필요한 잡음을 만들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송중기 씨 측은 송혜교에게 위자료도 청구하지 않고 신속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가정법원은 빠르면 다음 달 첫 조정기일을 열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이혼의 귀책 사유를 두고 크게 다투지 않으면 오는 8월 이혼 절차는 마무리될 수 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