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촬영 오랜만이다...” 4일전 '나랏말싸미' 제작발표회 참석한 전미선이 한 말
2019-06-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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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오늘) 오전 11시 43분쯤 전북 전주시 고사동의 한 호텔에서 발견
전미선, 지난 25일 '나랏말싸미' 제작발표회 참석
배우 전미선(48) 씨가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오전 11시 43분쯤 전북 전주시 고사동의 한 호텔에서 전미선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일행이 발견해 신고했다.


당시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때에는 이미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호텔에서 전 씨의 시신을 검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 씨는 오는 7월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을 앞두고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지난 25일 '나랏말싸미' 제작 발표회에 밝은 모습으로 참석해 "저는 영화 촬영이 오랜만이라 사실 그때 만났던 느낌과 지금 느낌이 똑같다"라며 "더 의지하게 됐다. 든든하게 받쳐주시는 두 분 덕분에 (촬영을) 잘할 수 있었다. 예전에 만난 오빠 동생 같아서 더 편했다"라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경찰은 전미선 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