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ay 개발을 위해 8년간 '방사선' 맞았습니다”

2019-07-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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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 개발하며 8년 동안 '방사선'에 노출된 손
세계적인 과학자 에디슨 조수였던 클라렌스 달리 손 공개

무려 8년 동안 '방사선'을 맞은 과학자 손이 공개됐다.

지난 28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세계적인 과학자 에디슨 조수였던 클라렌스 달리(Clarence Dally) 손을 공개했다.

X-rays ravaged Thomas Edison's assistant's hands and killed him Clarence Dally was young and enamored with science when he joined Thomas Edison's lab and began working on X-rays. Gruesome photos reveal his radiation wounds that proved fatal 8 years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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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895년 독일 과학자 빌헬름 뢴트켄 뷔르츠부르크대학 교수는 물체 표면을 투과하는 X선을 최초로 발견했다. 이후 1896년 에디슨이 빌헬름 뢴트켄 X선이 접목되는 장치를 만드는 데 힘을 쏟았다. 이때 그의 조수가 클라렌스 달리다.

클라렌스 달리는 형광 투시경을 발명하기 위해 X선 촬영 실험을 했다. 손가락은 물론 뇌 사진도 수백 차례 찍었다. 그러다 그의 몸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탈모가 왔다. 이후 얼굴 전체가 궤양으로 뒤덮였고 왼손 피부는 흉측하게 변했다.

실제 사진을 보면 방사선 피폭 위험성을 알 수 있다. 클라렌스 달리 손은 괴물 손을 연상케 했다. 피부는 화상을 입은 것처럼 변해 있었다. 또 손톱은 빠져 있었으며 손 모양에도 변화가 일어났다.

결국 1902년 클라렌스 달리는 왼손을 절단했다. 하지만 그는 X선 실험을 멈추지 않았다. 왼손 대신 오른손을 이용했다. 얼마 후 그는 방사선 피폭 고통에 몸부림치다 39세 나이로 사망했다. 에디슨은 1903년 X선 연구를 철수했다.

현대 X선 기술에는 세 명의 과학자 희생이 숨어 있었다. 최초로 발견한 빌헬름 륀트켄, 이를 구현해내는 연구에 몰두했던 에디슨과 클라렌스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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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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