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이곳은…” 서경덕 교수가 불매운동 해야 된다고 밝힌 곳

2019-07-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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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 서적 호텔 프런트에 배치하고 판매해
일본에서 150곳 이상 운영하는 'APA호텔'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숙박기업 'APA 호텔' 불매운동을 해야 된다고 밝혔다.

8일 서경덕 교수는 페이스북에 "일본 아베의 어리석은 보복 조치로 인해 현재 대한민국에선 '일본 불매운동'이 활발히 잘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경덕 교수는 "이런 상황에서 반드시 불매운동을 해야 되는 우익기업을 소개하고자 한다"라며 일본 대형 숙박기업 'APA 호텔'을 언급했다. 서 교수는 "(APA 호텔은)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및 난징대학살 등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서적을 호텔 프런트에서 판매하고 객실 내 비치했다"라며 "고객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역사 왜곡 활동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서경덕 교수 제공 - 뉴스1
서경덕 교수 제공 - 뉴스1

서경덕 교수는 "지금까지 많은 아시아인들이 APA 호텔을 이용했는데 이런 식으로 역사를 왜곡한다면 당연히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라고 했다. 서 교수는 "국내외 여행사들에게도 이런 상황을 알려 APA 호텔 불매운동에 적극적으로 호소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서경덕 교수는 "APA 호텔 최고경영자인 모토야 도시오(元谷外志雄)가 이런 역사 왜곡 서적들을 직접 저술했다"며 "무엇이 잘못됐는지 서한을 보냈지만 역사왜곡에 대한 답장만 돌아왔다"라고 했다.

서경덕 교수는 "APA 호텔처럼 역사왜곡에 관한 정확한 증거가 있는 우익기업에 대해서는 이성적으로 불매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우리가 힘을 모으면 안 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APA 호텔'은 숙박기업 'APA 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호텔이다. 'APA 그룹'은 일본에서 150곳 이상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home 유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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