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면 10명 중 7명 사망하는 공포의 질병… ‘중국 여행’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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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치명적인 ‘신종 감염병’ 16개 지정
중국, 태국 등 동남아서 퍼지는 니파바이러스 포함

보건 당국이 언제라도 한국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신종 감염병 16개를 최근 지정했다. 걸리면 사망률이 70%가 넘는 무서운 질병이 포함돼 있다. 중국과 태국 등 동남아에서 걸릴 수 있는 질병도 들어 있다. 한국에 퍼지면 메르스와 사스, 신종 인플루엔자를 뛰어넘는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가장 위험한 감염병은 크리미안콩고출혈열. 진드기가 옮기는 이 질병은 러시아 크림반도에서 처음 발견돼 동유럽과 터키, 그리스와 아프리카, 인도 등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두통과 고열, 심한 코피를 동반하는 이 질병이 무서운 이유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률이 50%에 이르기 때문이다. 감염자의 체액, 즉 침이나 혈액을 통한 전염력이 매우 높은 까닭에 외국 의료기관에선 의료진끼리의 전파도 보고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박쥐가 옮기는 니파바이러스도 1급 경계 대상이다. 이 질병은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중국과 태국 등 동남아에서 확산돼 감염 위험성이 특히 크다. 치명적인 폐렴과 호흡기 증상에 시달리다 40~70%가 목숨을 잃는 무서운 병이다.
백지현 인하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감염된 과일박쥐에 오염된 음료수, 깨끗하지 않게 만들어진 음료수를 마셔도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등 동남아 일부 나라는 위생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만큼 여행 중 걸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집트와 중동에선 '리프트밸리열'이 퍼지고 있다. 모기가 옮기는 이 질병은 온몸에 출혈을 일으키는 때문에 10명 중 1명이 치명상을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