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최초로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시작했다는 '이곳'
2019-07-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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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여 곳 중소마트에 이어 대형마트 최초로 일본 불매 운동 시작해
다른 대형마트에도 영향 미칠지 관심 모아져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로 인해 국내에 일본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 최초로 일본 불매 운동을 시작했다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은 대형마트 최초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들어갔다. 지난주부터 전국적으로 수 백여 곳 중소마트에서 일본 불매 운동을 하고 있지만, 대형마트가 이에 동참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하나로마트 창동점 매장 입구에는 "우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농협하나로 창동점은 일본산 제품(Made in Japan)을 판매하지 않습니다!!"가 적힌 배너가 세워져 있다. 하나로마트 측은 "농협하나로가 민족자본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겠습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실제로 매장 곳곳에서는 맥주, 생활잡화 등 일본 제품 자리만 비워져 있었다.
이와 같은 대형마트의 첫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유통업계 전반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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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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