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 아니라 폭력” 이마트 정육코너에서 시위한 동물권 활동가 (영상)

2019-07-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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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 활동가들 국화꽃 들고 노래 부르며 이마트 정육 코너 가서 시위
"국화꽃은 왜 죽이세요" 영상 게재되자 비판 댓글 올라와

동물권 활동가들이 마트 정육 코너에서 시위를 했다.

동물권 활동가 커뮤니티 '디엑스이 서울'은 이마트 모 지점 정육 코너에서 방해 시위한 영상을 지난 15일 유튜브에 게재했다.

유튜브, 디엑스이 서울DxE Seoul

영상에서 활동가들은 국화꽃을 들고 이마트로 들어갔다. 그들은 정육 코너 앞쪽에 일렬로 서서 "음식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모든 동물이 자유로울 때까지" 같은 피켓을 들고 시위를 시작했다.

그들은 "인간들만이 생각 할 수 있다", "그렇게 말하지는 마세요", "나무와 바위 작은 새들조차 세상을 느낄 수가 있어요", "자기와 다른 모습 가졌다고 무시하려고 하지 말아요" 등 동물권을 주제로 한 노래를 불렀다. 활동가들은 국화꽃을 비닐로 포장된 고기 옆에 두기도 했다.

이마트 직원들은 당황해하며 어디론가 전화를 했다. 한 직원이 와서 "나가세요"라고 하자 활동가들은 이마트 밖으로 나갔다. 활동가들은 밖으로 나갈 때까지 노래를 불렀다.

영상이 공개되자 댓글 창에는 비판적인 댓글이 달렸다.

이용자들은 "이 영상 보자마자 결심함 오늘 저녁 스테이크임", "저기서 판매 하시는 분들은 뭔 죄냐?", "국화꽃은 왜 죽이세요"라며 조롱과 비판이 섞인 댓글을 달았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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