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는 수리 불가’ 카센터가 등장했다… '일본차는 주유 불가' 주유소도 있다

2019-07-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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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경제보복 조치 철회할 때까지 수리 안 하겠다”
“나라 생각하는 마음에 손해 보더라도 기름 판매 거부”

MLB파크에 올라온 카센터 사진.
MLB파크에 올라온 카센터 사진.

일본산 자동차에는 주유를 하지 않겠다는 주요소에 이어 일본산 자동차는 수리하지 않겠다는 카센터가 등장했다.

17일 오전 인터넷 커뮤니티 MLB파크에 ‘일본산 자동차 수리불가’란 제목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이 사진은 ‘일본이 경제보복성 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일본산 자동차를 수리하지 않겠습니다. 일본산 자동차 수리 불가’란 홍보 현수막이 내걸려 있는 한 카센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일본산 자동차에는 기름을 팔지 않는 주유소가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강원 원주시 학성동 신흥강변주유소는 지난 8일부터 일본차에는 기름을 팔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주유소의 박태붕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차주 개개인 분들한테 감정은 없다"면서도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에 손해를 보더라도 판매를 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주유소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일본자동차 기름 NO! 세차 NO!' 현수막을 내걸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