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를 내서...” '트랜스젠더 잠자리'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은 유튜버
2019-07-17 17:33
add remove print link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트랜스젠더의 잠자리”
성전환 수술 8년 차, BJ 파니가 방송에서 남긴 말
최근 유튜브에서 폭발적 관심을 끈 영상 하나가 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파니(Pani)'에는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트랜스젠더의 잠자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제됐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해당 채널 주인인 BJ 파니(Pani)는 영상 업로드와 함께 "어렵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촬영하고 업로드 해보았다"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영상에서 파니는 "예전부터 많은 분들이 질문을 계속해오고 계신다"며 "예전부터 지금까지도 '트랜스젠더는 성관계 어떻게 하나요?'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물어보시는데...최대한 자세하게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많이 얘기해보겠다"고 전했다.
그는 "사실은 얘기하고 싶지 않았던 부분이기도 했지만, 예전과는 다르게 분위기가 이제 얘기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이제 이런 흐름과 트렌드에 맞춰서 얘기 좀 해보겠다"고 설명했다.
파니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은 했을 때 성기 모양에 대해 언급했다. 그가 남긴 말에 따르면 과거 부자연스러웠던 성기 모양과 달리, 의학의 발달과 정교해진 기술로 점차 자연스러운 모양으로 수술이 가능해졌다.
그는 "사람마다 반응이 조금씩은 다르다. 여자랑 외적으로 똑같다고 말하는 분도 계신다"며 "웬만한 남자, 여자들이 봤을 때 딱히 차이점을 모르는 단계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파니는 성전환 수술 이후 경험한 성기의 기능에 대해 "결론적으로 충분히 느낄 수 있다"며 자신이 경험한 여러 가지 느낌을 직접 표현했다.
파니는 "수술 경과, 호르몬 상태, 성감을 찾기 위한 노력 등에 따라서 개인차가 매우 심한 것 같다"는 점을 언급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트랜스젠더 여성인 BJ 파니는 샌드박스 소속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14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7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