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불매운동' 이어 “조선일보도 불매하자”는 네티즌들
2019-07-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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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네티즌 “조선일보도 불매하자”
관련글에 “동참하겠다” 댓글 이어져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클리앙'에는 '조선일보 1면 광고주부터 불매운동 할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광고주에 항의 전화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조선일보 1면 광고를 서로 퍼 나르면서 이슈화하자"고 제안했다.
댓글에는 "1면 광고들을 캡쳐해서 올리겠다", "우리는 광고한 기업들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홍보 효율성을 높여주는 거라고 하자"며 동참하겠다는 댓글이 달렸다.
지난 8일 일본 자민당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안보 조사 회장은 조선일보 기사를 근거로 "한국의 수출 관리에 부적절한 사안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일보는 지난 5월 17일 "대량 파괴에 전용 가능한 전략물자가 한국에서 위법으로 유출되는 게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청와대는 조선일보를 실명으로 언급하며 "이게 진정 국민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냐"고 비판했다.
지난 12일에는 누군가가 서울 종로구 코리아나호텔 건물 외벽에 "폐간하라", "적폐일보", "니네가 언론이냐" 등의 문구를 띄어 이목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