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롯데제과 본사 직원이 '투신 소동' 벌인 이유
2019-07-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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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직원, 정부 비판 후 부당 해고…본사 18층서 투신 소동
“문재인 정부에 회사 힘들다”…롯데제과 직원, 투신 소동
롯데제과 직원이 투신 소동을 벌였다. 문재인 정부 비판 발언 후 '부당 해고'를 당했다는 이유에서다.
1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롯데제과 직원 임 모 씨(40)가 오전 8시 50분쯤 본사 건물 18층 난간에서 투신 소통을 벌였다. 임 씨는 약 2시간 후인 오전 10시 45분쯤 내려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날 오전 임 씨는 자유한국당 관계자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불러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를 본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임 씨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전광훈 대표회장과 함께 유튜브 방송을 통해 "문재인 하야 1000만 서명 운동에 동참하겠다. 우리 롯데가 문재인 정부 때문에 굉장히 피해를 많이 봤다" 등 발언을 했다.
지난 15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이 사실을 보도했다. 이로 인해 임 씨는 롯데제과로부터 부당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 씨는 롯데제과 총무과에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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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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