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은 모르겠어요” 슈스케 2016 우승자가 활동이 뜸했던 이유
2019-07-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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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2016' 우승한 김영근 근황 공개돼
슈스케 당시 심사위원 7명 중 2명에게만 곡 받아
'슈퍼스타K 2016' 우승자 김영근 씨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슈스케' 우승 후, 15kg 뺀 '지리산 소울' 단칸방 월세 살이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는 지난 2016년 방영된 Mnet '슈퍼스타K 2016'에서 우승한 김영근 씨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 제작진을 만난 김영근 씨는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하게 됐다"라며 "열심히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슈퍼스타K에서 받은 상금을 어떻게 썼냐고 묻자 김영근 씨는 "TV에 나온 5억 중에서 2억은 앨범 제작비라서 아예 안 나온다"고 말했다. 김 씨는 "나머지 금액은 전부 부모님 드렸다"라고 했다.
제작진은 김영근 씨에게 슈스케 우승 후 공백기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영근 씨는 "회사에서 2월에 앨범을 낸다고 했는데 12월이 되더라"라며 "당시 회사에 '앨범을 안 내주면 따로 활동하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했다.
김영근 씨는 "앨범 제작비 2억이 심사위원 7명과 작업해서 총 7곡을 내는 비용이었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7명 중에서 용감한 형제와 한성호 씨만 곡을 줬다"라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됐는지 모른다"고 했다.
그는 "우승 상금보다 이분들이랑 앞으로 작업을 하면서 어떤 곡을 하게 될까 기대가 많았다"라며 "그 기대들이 사라지니까 많이 속상했다"고 말했다.
김영근 씨는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음악, 하고 있는 음악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라고 했다.
김영근 씨는 오는 27일 첫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는 콘서트를 앞둔 23일 신곡 '스타(Star)'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