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좌 의정부성당, 26일 '한 여름밤의 꿈' 개최

2019-07-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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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좌 의정부성당 배경민(베드로) 주임신부.
신앙의 아름다운 추억을 유산.

깊어가는 여름밤...사랑하는 이들과 별을 보면서 음악도 듣고, 시원한 바람을 몸으로 맞고 싶다.

우리 사는 주변에 생각처럼 마음과 몸을 잠시 힐링 할 장소가 어디 없을까...

이하 천주교 의정부교구 주교좌 의정부성당 / 지난해 열린 '한 여름밤의 추억'
이하 천주교 의정부교구 주교좌 의정부성당 / 지난해 열린 '한 여름밤의 추억'

성당이라는 존엄하고 신성한 장소에서 가곡과 포크송, 팝송, 영화음악을 들으며, 여름 과일도 곁들일 수 있다.

또 성당이 가족과 지인들, 신자들과 이웃주민들을 모두 불러 모았다. 이곳에선 정다운 이야기들이 퍼져 나와 2019년의 여름추억을 만들게 된다.

천주교 의정부교구 주교좌 의정부성당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한 여름밤의 꿈'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여름 밤의 무더위를 잊고자 신자들을 위해 주교좌 의정부성당이 지난해부터 주최하고 있다.

성당 마당에서 약 2시간 가량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되는 행사는 푸짐한 상품과 경품 추첨도 함께 한다.

성당은 또 이번 행사를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해 친교와 화합, 천주교와의 소통을 강조할 계획이다.

주교좌 의정부성당 배경민(베드로) 주임신부는 "'한 여름밤의 꿈' 행사는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친교를 도모하여 가족 사랑을 돈독히 하며, 신앙의 아름다운 추억을 유산으로 자녀들에게 전수하는 계기로 마련됐다"면서 "더 나아가 지역 사회 주민들도 초청하여 이웃 간의 소통과 친교를 나누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메마르고 각박한 현대 도시 생활인들에게 여름 밤에 어울리는 주옥같은 음악으로 정서를 함양하고 고취시키게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천주교 의정부교구는 한국천주교회의 제16번째 교구로 2004년 6월 24일 서울대교구에서 분가 신설됐다.

관할 구역은 경기도 북부지역인 고양시와 구리시, 남양주시, 양주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파주시, 연천군이다.

주교좌 의정부성당은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로 265번길 27에 위치해 있고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성심(IMMACULATE HEART OF MARY)'을 주보로 모시고 있다.

2004년 의정부 교구 출범과 함께 주교좌 의정부 성당으로 승격됐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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