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패닉”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롤러코스터 공중에서 멈췄다

2019-07-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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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사고 났던 롤러코스터 '더 스마일러' 또 멈췄다
20분 동안 30m 공중에서 두려움에 떨었던 승객들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롤러코스터에 사고가 발생했다.

유튜브 'TowersTimes & SouthParks Media'
유튜브 'TowersTimes & SouthParks Media'

지난 23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메트로는 영국의 한 놀이공원에서 발생한 롤러코스터 사고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테마파크인 알톤 타워에 있는 롤러코스터 '더 스마일러'가 운행 중 공중에서 멈췄다.

탑승객 16명을 싣고 회전하던 롤러코스터는 30m 상공 수직 구간에서 갑작스럽게 멈춰 섰다. 때문에 탑승객들은 하늘을 바라본 상태로 약 20분간 공중에서 두려움에 떨었다.

롤러코스터에 타고 있었던 한 탑승객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몰라서 움직이지 않았지만 2015년 사고의 기억 때문에 공황 상태에 빠졌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더 스마일러는 지난 2015년에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해 한동안 운행이 중단됐었다.

알톤 타워 측은 멈춰섰던 놀이기구를 역주행 시켜 사고를 수습했으며 승객들은 큰 부상 없이 내릴 수 있었다. 이후 놀이기구 점검을 거쳐 현재는 운영을 재개한 상태다.

더 스마일러는 지난 2013년 공개된 기구로 7바퀴를 회전하고 90도 수직 구간을 거친 후 다시 7바퀴를 회전하는 반복 회전 놀이기구로 유명하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회전하는 롤러코스터'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

home 문유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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