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송중기,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는 방법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2019-07-29 10:45
add remove print link
송중기, 외부 노출 자제하며 작품 활동에만 매진
영화촬영 전까지 해외 광고 프로모션에 전념할듯

파경의 아픔을 극복하는 방법이 확실히 송혜교와는 다르다. 송중기가 외부 노출을 자제하며 작품 활동에만 매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송중기는 지난달 26일 송혜교를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하고 이튿날 곧바로 공식입장을 발표해 파경 소식을 알렸다.
이후 송중기와 관련해 들려온 소식은 몇 가지 안 된다.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영화 '승리호'가 지난 3일 크랭크인했다는 소식이 먼저 들려왔다. '승리호'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로 송중기를 영화계에서도 스타덤에 올린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작비만 200억원이 투입되는 충무로의 기대작이다.
이후 송중기가 또 범죄 스릴러 영화 '보고타'를 차기작으로 확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보고타’는 콜롬비아 보고타 지역을 배경으로 한 범죄 스릴러로 1990년대 콜롬비아로 이민을 간 한국인 청년이 보고타에 정착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다시 남성적인 매력을 물씬 풍기는 작품으로 돌아온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고타'는 90% 이상이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로케이션으로 촬영된다. 송중기는 ‘승리호’ 촬영을 마친 뒤 곧바로 ‘보고타’ 촬영에 합류해 내년 1월부터 보고타 현지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언론사 카메라에 자신의 모습을 내비칠 틈이 없는 셈이다.
송혜교 행보는 이와는 전혀 다르다. 물론 송혜교 역시 송중기처럼 활발한 활동을 하며 이혼의 아픔을 잊고 있다. 하지만 파경 소식을 알린 지 일주일 뒤인 지난 6일 중국으로 출국해 화장품 광고 프로모션에서 밝은 미소를 짓는 모습을 연출하는 등 해외 광고 프로모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며 송중기와는 완전히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송혜교는 오는 가을 영화 '안나'에 합류하기까지는 해외 광고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여름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눈길을 끄는 점은 송중기와 송혜교가 극장가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승리호’와 ‘안나’는 모두 내년에 개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