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갑질...” 창현거리노래방이 올린 지 몇 시간 만에 지운 영상 내용

2019-07-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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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새벽 유튜브에 영상 올린 창현
콘텐츠 삭제 이유를 대기업 갑질이라고 말해 비판받아

야외 방송 콘텐츠 '창현 거리 노래방'이 '콘텐츠 삭제 조치'에 대한 영상을 게재 후 몇 시간 만에 지웠다.

30일 새벽 '창현거리노래방'은 유튜브에 한 영상을 게재했다. 창현은 영상에서 본인이 올린 거리노래방 영상을 많이 삭제했다고 얘기했다. 창현거리노래방은 길거리에 노래방 기기를 놓고 참가자들 노래를 듣는 콘텐츠다.

그는 "(영상이 삭제된) 이유에 대해서는 대기업의 갑질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겠다"라며 "변호사와 얘기 후 빠른 시일 내에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창현은 구체적인 삭제 이유를 말하지 않았다.

영상은 삭제 된 상태 / 유튜브, 창현거리노래방

창현은 영상을 삭제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참가자분들께 미천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열심히 했다"며 "저의 이익보다 제가 받은 만큼 꿈꾸는 친구들을 도와주려 했다"고 말했다.

창현은 "(거리 노래방) 콘텐츠를 돈으로만 생각하는 대기업 덕에 여러분과 추억과 노력이 한순간 물거품이 된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거리노래방 자체를 중단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올라온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지워졌다.

유튜브 이용자들은 노래방 영상이 내려가게 된 이유로 거리 노래방 방송 참가자들이 부르는 노래에 저작권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용자들은 창현이 저작권 문제를 가볍게 여긴다고 생각해 비판 댓글을 달았다.

그들은 "저작권 문제를 대기업 갑질이라고 하시는 분, "여태까지 저작권료 안 낸 거야 그럼?", "남의 저작권으로 돈오지게 벌어놓고 무슨 대기업 횡포냐. 변호사가 머라하디?"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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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