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도 잘 나오고 맛도 굿” 청주에서만 먹는다는 삼겹살 스타일
2019-07-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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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만 먹는 음식”이라는 글 인터넷 커뮤니티 게재
간장에 적셔 구워 먹는 청주 삼겹살 '별미'
충청북도 청주시 사람들은 삼겹살을 간장 소스에 담갔다가 구워 먹기도 한다.
30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젤매니아'에서는 "충북(청주)지역에서만 먹는 음식"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청주사람들은) '간장에 적셔 삼겹살을 구워 먹는다'"라고 전했다. 그는 청주시 사람들이 삼겹살을 간장에 적셔 구워 먹는 사진을 글에 같이 첨부했다.


해당 글을 본 이들은 "간장 삼겹살을 먹어봤다"와 "신기하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삼겹살을 먹어봤다는 이들은 "청주 출신인데 맞다. 색도 잘나고 감칠맛도 잘 올라온다", "충주 토박이인데 존맛탱", "청주에서도 오래된 삼겹살집 가면 저렇게 나온다"라고 말했다.


2017년 3월에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간장소스 삼겹살을 파는 청주시 식당을 방송에 내보냈다.
가게는 간장에 찍어 구워 먹는 삼겹살을 손님들에게 제공했다. 가게 사장은 "옛날에 시어머님이 하시던 방법에 한약재를 추가해서 달인 간장"이라고 말했다.
손님들은 고기가 부드럽고 향도 진하다고 말했다.
예전 도축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잡냄새를 없애기 위해 돼지고기를 간장에 찍어 먹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