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성관계 장면 그대로 생중계한 토트넘 출신 축구선수

2019-07-3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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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SNS로 퍼져나가며 논란된 축구선수 영상
토트넘 출신 클린튼 은지, “계약 축하하며 뉴스 읽다가 그랬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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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축구 선수 클린튼 은지가 SNS에서 성관계를 생중계한 뒤 사과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각)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스냅챗'에서 성관계 생중계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을 올린 이는 카메룬 축구 선수 클린튼 은지(Clinton N'jie)다.

지난 2015년부터 2년간 토트넘에서 뛴 적이 있는 클린튼 은지는 지난 25일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FC 디나모 모스크바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4년 계약 550만 유로(한화 약 72억 원)로 알려졌다.

클린튼 은지 스냅챗
클린튼 은지 스냅챗

클린튼 은지가 올린 영상에는 여자친구와 성관계하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됐다. 그는 침대에 누운 채 한 손에 쥐어진 휴대폰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으며, 해당 생중계 영상은 즉시 녹화돼 SNS로 퍼져 나갔다.

자신이 잘못된 영상을 올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은지는 곧바로 영상을 삭제했다. 이후 그는 "미안하다. 술을 많이 마셨다"라며 "새로운 계약을 축하했고, 그 뉴스를 읽으려고 보다가 버튼을 잘못 눌렀다"고 사과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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