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말고 또 있다” 승냥이 영상에 찍힌 또 다른 강아지

2019-07-3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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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태양이 말고 강아지 한 마리가 더 있다
네티즌들 "남은 한 마리도 구조해주세요"

동물 학대로 논란이 되고 있는 유튜버 승냥이의 영상에 태양이가 아닌 또 다른 강아지가 등장했다.

이하 유튜브 '승냥이 유튜브'
이하 유튜브 '승냥이 유튜브'

얼마 전 유튜버 승냥이는 생방송 중 반려견 '태양이'를 때리고 던지는 등 학대를 일삼아 논란을 빚었다.

이후 네티즌들은 동물 학대 유튜버 승냥이의 처벌을 촉구하고 강아지의 격리 조치를 요청했다.

그 결과 지난 30일 동물보호단체 캣치독은 유튜버 승냥이로부터 태양이의 소유권을 포기하는 소유권 포기 각서를 받아냈다. 이후 태양이는 동물 보호단체가 책임지게 됐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다행이다", "한시름 놓았네요" 등 다행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하지만 몇몇 네티즌들은 승냥이가 키우는 강아지가 태양이 한 마리가 아니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catchdog_team 인스타그램
catchdog_team 인스타그램

실제 승냥이의 유튜브 영상을 확인한 결과 몇몇 영상에는 태양이가 아닌 또 다른 강아지가 등장한다. 승냥이가 태양이를 때리고 던지며 학대하는 모습 옆으로 흰 털에 작은 몸집을 한 강아지가 탁자 밑에 숨어있다.

이 강아지는 한 영상에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영상에 등장하고 있다. 잠시 맡고 있거나 지인의 강아지가 찍힌 것이 아닌 승냥이가 키우는 강아지로 추정된다. 강아지는 시종일관 탁자 밑에 숨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승냥이는 2년 전 강아지를 분양받았다며 강아지 테마 영상을 시리즈로 공개한 바 있다. 시리즈 영상은 2편까지 올라온 후 더 이상 게재되지 않았다.

해당 강아지는 최근 영상에서 찾아볼 수 없다.

home 문유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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