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콘텐츠 수준 미쳤다” 주작 없이 3시간 만에 '7000만 원' 다 써버린 유튜버
2019-07-3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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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유튜브 더블비 채널에 올라온 영상
3시간 안에 7000만 원 쓰기 미션으로 뜻밖의 효도 영상 남겨
'상위 0.1% 금수저 삶'을 몸소 실천한 유튜버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더블비'에는 "상위 0.1% 금수저의 삶, 3시간 안에 7000만 원 쓰기ㅋㅋ 과연 다 쓸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유튜버 박민규 씨가 제안한 '3시간 안에 7000만 원 쓰기' 미션을 수행하는 장명준 씨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에 따르면 박민규 씨는 해당 방송 콘텐츠 촬영을 위해 실제로 대출받아 7000만 원을 마련했다. 영상에서 장명준 씨는 갑자기 '3시간 안에 7000만 원 쓰기' 미션을 받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3시간 안에 돈을 다 못 쓰면 고스란히 다시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장명준 씨는 기를 쓰고 7000만 원을 쓰려고 했다. 그는 복권도 여러 장 사고, 옷도 수십 벌 사고, 백화점에도 들어가 봤지만 3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7000만 원을 사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다.


미션 종료 15분 정도를 남기고 장명준 씨는 벤츠 매장을 들어섰다. 그는 선뜻 자신의 돈 100만 원까지 보태서 남은 돈으로 벤츠 차량을 사겠다고 주장했고 실행에 옮겼다.
이에 실제로 자신의 7000만 원을 모두 써버릴 수도 있다는 느낌에 당황한 박민규 씨는 촬영을 잠시 중단하고 "(미션) 그만하자"고 장명준 씨를 타일렀다.



하지만 영상 마지막 부분에서 반전이 등장했다.


진짜 자신의 돈으로 벤츠 차를 구매할까 봐 현실 당황한 박민규 씨에게 장명준 씨는 "아버지 차 있으시냐"며 뜻밖의 제안을 했다. 그는 "이거는 정말 큰돈이라서 도덕적으로 내가 가질 수 없다"며 "효도도 할 겸 민규 아버님에게 차 선물을 드리는 거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영상에는 실제로 벤츠 차량 선물을 받은 박민규 씨 아버지가 등장했고, '장명준 덕분에 강제 효도'라는 자막과 함께 영상이 마무리됐다.

유튜브 채널 더블비는 박민규, 장명준 씨로 구성된 개그 전문 채널이다. 현재 13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며, 평소 몰카·패러디·유머 등의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