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8' 심사 통과 후 무대서 돌발 행동, 프로듀서 저격까지 한 역대급 참가자

2019-08-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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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이런 애 실제로 처음 봤다. 너무 놀랍다"
'쇼미더머니8' 무대서 프로듀서에게 쌍욕한 래퍼

이하 Mnet '쇼미더머니8'
이하 Mnet '쇼미더머니8'

래퍼 매트릭스(MATTRIX)가 '쇼미더머니8' 프로듀서들을 대놓고 저격했다.

지난 2일 Mnet '쇼미더머니8'에서는 무반주 랩 심사를 통과하고 올라온 래퍼들이 60초 비트랩 라운드에 도전했다.

매트릭스가 무대에 등장하자 1차 예선 당시 심사를 본 스윙스는 "되게 꼴통 같고 내가 좋아하는 동생 스타일"이라고 관심을 드러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스윙스는 "저는 날것을 좋아한다. 매트릭스가 기계 세상으로부터 우리를 구해줄 거다"라고 자신했다.

매트릭스는 프로듀서 비와이, 기리보이를 제외한 6패스를 받아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랩을 마친 매트릭스에게 스윙스는 옷매무새를 고치라고 말했다. 매트릭스는 그의 말을 듣지 않고 돌발 행동을 했다.

매트릭스는 "제가 (쇼미더머니에) 왜 나온 줄 아냐. 여기 있는 사람들이 돈 벌고 있는 게 XXX"고 말했다. 이어 욕설인 듯 보이는 폭언이 계속됐다.

그는 "다 저보다 못하는 것 같은데 다들 여기 앉아서 이렇게 편하게 있는데 나는..."이라고 말했다.

이에 밀릭은 "그 정도로 잘하지는 않는다"고 응수했지만, 매트릭스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나는 나만의 길을 가겠다"고 말한 뒤 퇴장했다.

매트릭스 도발에 프로듀서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스윙스는 "난 욕 많이 먹고 사는데 십몇 년 후배한테 쌍욕먹게 될 줄 몰랐다. 자격을 의심했다"고 말했다. 비와이 역시 "불쾌했다"고 했다.

스윙스는 "이런 애 실제로 처음 보니까 너무 놀랍다. 처음 봤을 때는 이런 느낌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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