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다… 똑같이 먹고도 살 뺄 수 있는 초간단 방법 (현직 의사 조언)

2019-08-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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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현 “밥이든 고구마든 식혀 먹으면 탄수화물 섭취 준다”
“뜨거운 밥을 식히면 흡수 느린 저항성 전분 세 배 늘어”

똑같은 양의 밥을 먹으면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후포리 남서방’ ‘국민 사위’로 불리는 연세대학교 출신 내과 전문의 남재현이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이들을 위해 밥을 먹을 때 탄수화물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남재현은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방송 ‘남서방TV의사’에 ‘뱃살의 적, 탄수화물 섭취 줄이기 - 남재현 박사의 건강이야기’ 영상을 올려 탄수화물 음식을 식혀서 먹으면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쌀보다 고구마나 감자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고구마나 감자에는 흡수가 더딘 저항선 전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남재현은 “고구마나 감자도 좀 식혀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식히면 저항성 전분 성분이 늘어나 흡수가 좀 더 느려지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마찬가지로 밥도 식으면 저항성 전분이 많아져서 탄수화물 흡수가 덜 된다”고 밝혔다. 남재현은 밥을 실온에서 식히거나 냉장고에 급히 식히면 밥 안에 들어 있는 저항성 전분이 세 배 이상 늘어난다면서 “저항성 전분이 많아진 찬밥을 먹으면 탄수화물 흡수가 많이 적어질 수 있다. 저 역시 탄수화물을 좀 줄이고 싶은데 배가 고플 땐 찬밥을 물에 말아 많이 먹는다”고 말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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