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 영역' 실사판” 길이 2.4m 거대한 아마존 물고기 괴물 발견됐다

말레이시아에서 아마존에 서식하는 거대 물고기가 발견됐다.

Huge fish from Amazon found dead in Sabah lake KOTA KINABALU - A huge fish weighing more than 100kg was found floating in a lake in the Malaysian state of Sabah. The fish, which was found at the Tun Fuad Stephens lake in Sabah's capital city of Kota Kinabalu, caused excitement among the public and anglers. The 108kg fish measuring about 2.4m in length, was identified as Arapaima, a native of the Amazon River. It was discovered by joggers at about 6.30am on Monday (Aug 5).

AsiaOne

지난 6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매체 원 아시아는 말레이시아 한 호수에서 거대 물고기 사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타키나발루 툰 푸아 스티븐스 호수(Tun Fuad Stephens lake) 에서 100kg 이상의 거대 몸집을 가진 물고기 사체가 발견됐다.

이 물고기는 길이 2.4m에 108kg으로 아마존 강에 서식하는 아라파이마(Arapaima)로 확인됐다. 아라파이마는 거대한 몸집을 가진 물고기로 피라냐, 아나콘다와 함께 '아마존 괴물'로 불린다.

아라파이마는 비늘이 가볍고 얇지만 단단해 피라냐 등의 공격을 막아내고 오랜 세월 생존하는 물고기다.

대기로 숨을 쉬어 물가로 자주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공격할 때 괴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함부로 포획해서는 안 된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아마존에 서식하는 아라파이마가 어떻게 말레이시아 호수에서 발견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몇 년 전 한 어류 사육업자가 아라피아마를 호수에 풀어놓았다고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