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안전하다” 후쿠시마서 어린이들 불러 체육대회 개최
2019-08-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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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에서 어린이들 초청해 야구 대회 진행
내년 올림픽 열릴 경기장 3km에 방사능 오염 제염토 대량 야적
일본이 후쿠시마에 어린이들을 초청해 야구 대회를 진행했다.
지난 9일 일본 후쿠시마에서는 '세계 어린이 야구 축제'가 열렸다. 전 세계 12세 이하의 어린이 야구 선수들이 참여하는 국제 대회다.
이 대회는 매년 여름 일본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다음 해 도쿄 올림픽이 열릴 '후쿠시마 아즈마 야구장'에서 대회가 진행됐다.
대회가 열린 지난 9일 미국, 프랑스, 타이완 등 14개 나라 14여 명의 선수단이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은 방사능 우려로 불참했다. 경기장과 방사능 위험 지역이 가까워 선수단을 보내지 않았다.
대회가 진행된 후쿠시마 아즈마 야구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 지점과 67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또 이즈마 야구장에서 3km 가량 떨어진 곳에는 제염토(후쿠시마 표토)가 대량으로 야적돼있는 제염토 야적장이 위치하고 있다.
전 세계가 다음 해 올림픽이 개최될 일본의 방사능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연신 '후쿠시마는 안전하다'라며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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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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