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자가 독도 문제에 대해 묻자… 배우 허준호의 패기 새삼 화제

2019-08-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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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년 광복절… 독도는 우리 땅]
기자 앞으로 가더니 펜 빼앗으며 “기분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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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배우 허준호가 일본 기자에게 던진 독도 관련 발언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14년 전인 2005년 허준호는 뮤지컬 ‘갬블러’ 공연차 일본을 방문할 당시 곤혹스러운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기자회견 현장에서 한 일본 취재진이 독도 문제에 대해 묻는 질문을 던진 것. 그러자 허준호는 과감한 행동으로 일본 취재진의 입을 다물게 만들었다.

당시 상황을 전한 언론 보도를 보면 허준호의 행동이 얼마나 과감했는지 실감할 수 있다.

질문을 받은 허준호는 곧장 단상에서 질문한 일본 기자 앞까지 걸어가 취재수첩에 허준호를 비롯한 연에인들의 발언을 받아 쓰던 기자의 펜을 낚아챘다. 그러고는 물었다. “기분이 어떠세요?”

허준호는 자신의 것을 갑작스럽게 빼앗겼을 때 느끼는 당혹스러움과 분노를 느껴보라는 의미로 일본 기자의 펜을 빼앗은 것이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 나라 땅이라고 우기는 것이 얼마나 말이 안 되는지를 화끈한 퍼포먼스로 보여준 것이다. 일본 기자들은 취재진이 일순 멍한 표정을 지으며 허준호를 바라봐야 했다.

허준호의 14년 전 발언은 일본이 반도체 소재에 대한 한국 수출을 규제하면서 촉발된 한국과 일본의 갈등 상황이 최고조로 치달으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허준호는 지난 3·1절 땐 '대한독립'이라고 적힌 태극기를 점퍼 뒤에 붙인 사진과 함께 "그날을 잊지 않겠습니다.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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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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