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새만금산단 부지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제안서 제출

2019-08-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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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필요로 하는 전력 재생에너지 최적 공급 강조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들이 14일 네이버에 데이터센터 부지로 새만금산단 부지를 후보지로 제안하는 유치제안서를 제출하고 있다 /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들이 14일 네이버에 데이터센터 부지로 새만금산단 부지를 후보지로 제안하는 유치제안서를 제출하고 있다 /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이 전북 새만금 산업단지 부지를 네이버 데이터센터 후보지로 제안하는 유치제안서를 14일 제출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날 제출한 제안서에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비롯해 데이터센터가 필요로 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는 점 등 새만금이 데이터센터 입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새만금의 스마트수변도시와 신항만, 교통‧물류 등은 많은 양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해 빅데이터‧인공지능의 적용에 적합한 산업인 만큼 데이터산업의 발전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제안서에 밝혔다.

이와 더불어 지역주민과 군산시의회 등이 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를 적극 환영하고 있어 주민 수용성이 높은 점도 적시했다.

검색과 빅데이터 저장 및 처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유치에는 지난 달 23일까지 민간사업체‧지자체 등이 총 136개 부지의 의향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새만금개발청 박종민 교류협력과장은 "네이버 데이터센터의 새만금 입주는 네이버와 지역 및 국가 모두에 이로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