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궁금했었는데...” '엑시트' 엔딩 크레딧에 등장한 '천래훈' 정체

영화 '엑시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엑시트 관련 키워드 중 '천래훈'이라는 이름이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극장에서 가수 이승환 씨 노래 '슈퍼히어로'가 담긴 엑시트 쿠키영상이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故 천래훈 님을 기억합니다"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이 문구에 대해 '엑시트' 이상근 감독이 직접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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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경향신문이 전한 이상근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엔딩 크레딧에 관해 언급하는 부분이 나온다. 이 감독은 천래훈 씨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엔딩 크레딧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이상근 감독은 "(천래훈 감독님은) 유독가스를 실체화시켜준 특수효과팀 팀장님이셨다"며 "영화에서 많은 고생 하셨다. 우리 영화 촬영 마치시고, 영화 개봉하기 얼마 전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고마웠던 것을 동료로서 추모하기 위해서 크레디트에 이름을 넣게 됐다"고 덧붙였다.

영화 '엑시트'는 개봉 14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고, 누적 관객 수 700만을 향해 달려가며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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