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거 아님” 몰입 깬다는 말 듣고 있는 피오 '우는 연기' (영상)

2019-08-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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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지현중 역 소화하고 있는 표지훈(피오)
주요 커뮤니티에서 18일 방송된 우는 연기 혹평

표지훈 씨가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지현중 역을 소화하고 있는 표지훈(피오) 씨 눈물 연기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청자 평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방송된 호텔 델루나에서는 구찬성(여진구)이 살인마를 잡으러 갔다가 죽은 줄로 착각한 지현중(표지훈)이 호텔 식구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장면이 나왔다. 급박한 상황에서 눈물이 고인 채 대사를 해야 하는 해당 장면에서 표지훈 씨는 미간을 찌푸리기는 했지만 웃는지 우는지 알 수 없는 표정이었다.

이하 tvN '호텔 델루나'
이하 tvN '호텔 델루나'

해당 장면이 방송된 후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인스티즈 등에서는 "호텔 델루나 현재 말 나오고 있는 피오 연기" 글이 게재됐다.

게재된 글에는 표지훈 씨 연기 짤과 함께 "원래도 못한다고 이야기 나왔는데 이번에 우는 연기 잠깐 한 것도 너무 못해서 말 나오고 있다", "심지어 사연 있는 캐릭터라 잠깐 우는 연기도 거슬리는데 그 역을 어떻게 소화하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라는 설명이 써 있었다.

게시글에 달린 댓글 반응도 싸늘했다. 인스티즈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우는 연기 몰입을 깼다", "중요한 장면이었는데 몰입이 깨졌다", "감정 선 깨지고 발음이 부정확하다", "표정 연기가 아쉽다", "어제 보다가 방에 들어갔다" 등 반응을 보였다. 다른 커뮤니티 반응도 비슷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미토리에서도 "피오 연기 너무한다"라며 "캐릭터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호텔 델루나에 전부 연기 잘하는 사람들 밖에 없어서 (피오 연기력이) 더 돋보인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드라마 방영 이후 쿠키 영상 형식으로 게시되는 네이버TV에도 표지훈 씨 연기에 대해 같은 반응이었다. 한 이용자는 "피오 연기 참고 봤는데 이건 좀"이란 반응을 보였다. 해당 댓글에는 공감한다는 의미의 댓글이 달렸다.

표지훈 씨는 호텔 델루나에서 한국 전쟁통에 사망해 70여년 째 호텔에서 근무하고 있는 예의 바르고 착하지만, 일하기 싫어하는 십 대 소년 지현중 역을 맡았다.

이하 곰TV, tvN '호텔 델루나'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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