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소름이다” 유튜버 황대호가 연애할 때 올린 영상

2019-08-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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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호, “전 여자친구 때문에 성병 걸렸다”
여자친구를 위해 과일 도시락 싸던 과거 영상 재조명

이하 유튜브, '황대호'
이하 유튜브, '황대호'

유튜버 황대호(25) 씨 과거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황대호 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 여자친구를 비난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전 여자친구를 향해 "내가 성병에 걸린 것 같다. 왠지 너 때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황대호 씨가 비속어를 섞어 말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황대호 씨를 가리켜 "과일 도시락 싸던 그 남자", "이메일로 연락해서 사귀었다는 그 유튜버"라는 언급을 했다.

황대호 씨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을 확인해보니 실제로 그랬다.

지난 6월 3일 올라온 영상을 보면 황대호 씨는 여자친구에게 줄 도시락이라며 집에서 직접 음식을 준비했다.

황대호 씨는 키위와 오렌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볶음밥을 만들었다. 그는 그렇게 만든 도시락을 싸 들고 데이트를 떠났다. 잔뜩 들뜬 그는 아이스크림 설레임 2개도 주머니에 챙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여자친구를 위해 직접 과일 도시락을 챙기는 남자라니, 다정하다", "초등학생 일기 보는 것 같다. 너무 순수하다" 등 칭찬하는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황대호 씨가 이제는 전 여자친구가 된 한 여성에게 저속한 단어로 공개적인 비난을 한 지금, 누리꾼들 반응은 싸늘하다. 그를 비판하는 목소리 중에서 "다시 보니 소름 돋는다", "당장 영상 내려라", "역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그런 영상을 올린 건 문제다"라는 의견이 눈에 띈다.

황대호 씨는 23일 사과 영상을 올렸다. 하지만 과거 여자친구 관련 영상 등을 삭제하지는 않았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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