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을 포기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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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 전격 방문
이달만 네번째 현장 방문…29일 대법원 재판 관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26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26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삼성전자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을 포기하지 않겠다."

26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같이 밝혔다.

이곳에서 경영진 회의를 주재한 이 부회장은 "위기와 기회는 끊임없이 반복된다"며 "지금 LCD 사업이 어렵다고 해서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글로벌 LCD 패널 업황 부진 등 최근의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는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야 한다"면서 "기술만이 살 길이다"고 거듭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또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 강화 등에 따른 영향과 대책에 대해서도 경영진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LCD 패널 단가 급락 등에 따른 업황 부진을 반영, 최근 일부 생산라인의 감산을 검토하는 등 사실상 ‘비상체제’를 가동한 것으로 알려진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현장 방문은 지난 4일과 6일, 그리고 9일에 이어 이달 들어서만 네번째다.

한편 이 부회장은 오는 29일 국정농단 관련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어 최근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