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려 끼쳐 죄송하다” 다시 경찰에 출석한 승리 (사진 10장)

2019-08-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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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28일 경찰에 출석한 승리
“도박 자금은 얼마나 썼느냐” 질문에 답하지 않아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이 불거진 그룹 빅뱅 전 멤버인 승리(이승현)가 28일 경찰에 출석했다.

승리는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정장 차림으로 서울 중랑구 묵동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클럽 '버닝썬' 사태로 경찰 조사를 거쳐 검찰로 넘겨진 지 65일 만이다.

승리는 취재진 앞에서 "성실한 자세로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갔다.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느냐", "심정이 어떠냐", "도박 자금은 얼마나 썼느냐"는 이어진 질문에 승리는 답변하지 않았다.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를 받고 있다.

28일 경찰에 출석한 승리 사진이다.

이하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이하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