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얼마나 기다렸는데...” 앞으로 아이폰도 교통카드 사용할 수 있다

2019-08-28 23:20

add remove print link

직접 충전해 쓸 수 있는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
아이폰 교통카드 앱 개발 '텔큐온', “iOS 13 공식 출시되면 서비스 본격화”

셔터스톡
셔터스톡

그동안 아이폰에서는 쓸 수 없어 불만을 샀던 스마트 교통카드 어플이 개발됐다.

28일 '머니투데이'는 "텔큐온이 국내 최초로 아이폰 전용 '앱 교통카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이폰 앱 교통카드는 텔큐온이 지난 2017년 개발한 '순수 앱 방식'으로, 은행 계좌, 가상 계좌 등으로 직접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애플 스마트폰에는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능이 '아이폰 6' 시리즈부터 탑재됐다. 하지만 '읽기'와 '쓰기'가 함께 지원돼야 쓸 수 있는 교통카드 기능은 국내에서는 쓸 수 없었다. 국내에서는 '쓰기' 기능이 정책 상 막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타제품에서는 지원되는 스마트 결제도 불가능했다.

텔큐온이 개발한 아이폰용 '앱 교통카드'는 iOS 13 베타버전 한국철도공사 '레일 플러스' 앱에 탑재돼 현재 테스트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가 앱을 열고 단말기에 갖다 댈 경우 0.3초 이내에 결제된다. 텔큐온 측은 "국내에 iOS 13이 공식 출시되면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지난 6월 발표한 'iOS 13'에는 NFC 기능이 개방돼 한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iOS 13' 정식 서비스는 오는 9월 17일(현지시각) 공개된다.

뉴스1
뉴스1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