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잡으러 나섰다가”…60대男 유해조수구제단 총기 맞고 중태
2019-08-29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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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적재함 실려있던 총기서 원인미상 발사로 복부에 총상

멧돼지 퇴치를 위해 유해조수구제단원들과 함께 길을 나섰던 60대 남성이 원인미상의 총기사고를 입어 중태에 빠졌다.
전날인 28일 오후 10시 28분쯤 전북 부안군 진서면 운호리의 한 도로에서 인근 마을 주민 A모(62) 씨가 차량 적재함에 실려있던 총기에서 발사된 탄환에 복부총상을 입었다.
총상을 입은 A 씨는 곧바로 출동한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멧돼지를 퇴치하기 위해 유해조수구제단 4명이 인근 파출소에서 총기를 수령한 다음 이들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던중 차량 바퀴가 수렁에 빠졌다.
차량을 빼내기 위해 5명이 하차한 후 차량을 당기던 중 적재함에 실려있던 총기가 발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함께 있던 유해조수단 일행을 상대로 총기 발사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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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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