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양현석 공소시효가 정말로 얼마 남지 않았다

2019-09-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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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 원정도박 혐의 받는 양현석 전 대표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가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말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 뉴스1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 뉴스1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성매매 알선 혐의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성매매 알선, 원정도박 의혹을 받는 양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혐의 수사부터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일 양현석 전 대표 사건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공소시효 때문에 (성매매 알선 혐의를) 먼저 처리해야 한다. 공소시효가 이달 말에서 10월 초께 끝난다"며 "그 기간(9월 말~10월 초) 내에 송치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강제 수사를 통해 나온 자료와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의견을 내겠다"고 말했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서울에 있는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 접대를 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미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일명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도 있다.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