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자입니다” 6년 동안 스테로이드 사용하다 정자 '한 개'도 없다는 유튜버
2019-09-0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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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상태 체크하러 간 유튜버
스테로이드 6년간 사용해 정자 없다는 판정 받아
6년 동안 스테로이드를 사용했던 유튜버는 "정자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4일 유튜버 '박승현'은 정자 상태를 체크해보겠다고 말했다. 박 씨는 비뇨기과에 갔다.
그는 의사에게 6년간 스테로이드를 쓰다 6개월 전에 스테로이드를 끊었다고 말했다. 의사는 불임 검사를 진행하자고 말했다.
정액을 제출한 박승현 씨는 믿기 힘든 검사 결과를 들었다. 의사는 박 씨에게 "현재 상황은 (정자가) 한 마리도 없다"며 "한 마리도 안 보인다"라고 말했다.
의사는 정자가 없어 개수를 셀 수 없다고 말했다. 의사는 "스테로이드 맞으면 진짜 저렇다"며 "되돌릴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의사는 박승현 씨를 불임이라고 했다.
박승현 씨는 각오했던 일이지만 기분이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박 씨는 "스테로이드를 무조건 꼭 써야겠다면 쓰기 전에 (정자를) 정자은행에 보관해 놓고 사용을 하시길 바란다"며 "스테로이드 가장 큰 무서움은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고자입니다"라며 사람들이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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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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