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곽철용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명대사 숨겨진 진실
2019-09-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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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사 제조기로 알려진 '씬 스틸러' 김응수
“'타짜'에서 '마포대교는 무너졌냐?'는 대사는 애드리브”라고 밝혀
타짜 "마포대교는 무너졌냐?"라는 명대사는 사실 애드리브였다.
지난달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영화 '양자물리학'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씬 스틸러(Scene Stealer)' 김응수 씨는 '양자물리학'에서 조폭 정갑택 역을 맡았다.
박경림 씨는 김응수 씨에게 영화 대사가 화제가 된 적이 많다고 얘기했다.
김응수 씨는 "'타짜'에서 '마포대교는 무너졌냐?'는 대사는 애드리브"라며 "(극에서) 조승우 씨가 저를 죽여야 하는데 대사가 끝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조승우 씨가 연장을 꺼내기 위한 타이밍을 줘야 해서 대사가 나왔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양자물리학에서는 "내 돈 좀 불려줘 우아하게"라는 대사가 명대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응수 씨는 2006년 영화 '타짜'에서 조폭 곽철용 역을 맡았다.
김 씨는 "한 끗인데 5억을 태워?",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화란아 나도 순정이 있다" 같은 명대사를 만들며 영화 인기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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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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