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 개인정보...” 경찰청이 공식으로 밝힌 '추석 택배 문자 사기 수법' 사례

2019-09-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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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택배 가장한 스미싱 피해 조심하라는 경찰청
구체적인 스미싱 사례 공개

경찰청이 추석 택배를 가장한 스미싱 피해사례를 주의하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추석 택배, 소액결제를 가장한 스미싱 피해 주의"라는 글을 올렸다.

<추석택배, 소액결제를 가장한 스미싱 피해 주의> . 경찰청에서 알려드립니다. . 추석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 확인, 소액 결제 문자 등을 가장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 #스미싱 #스미싱피해주의 #사이버안전국 #경찰청

게시: 경찰청(폴인러브) 2019년 9월 6일 금요일

경찰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 확인, 소액 결제 문자 등을 가장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대표적인 스미싱 메시지 예를 알려줬다. 첫 번째는 택배 관련 스미싱으로 "추석 배송 물량증가로 배송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배송 일정 확인하세요"같은 말과 URL이 들어간 메시지다.

두 번째 사례는 지인 사칭 스미싱으로 "추석에 찾아뵈어야 하는데 영상으로라도 인사드립니다"같은 말과 URL이 첨부됐다.

세 번째는 공공기관 사칭 스미싱으로 '도로 공사'같은 공공기관에서 "불법단속대상 적발"같은 글을 보낸 경우다.

네 번째는 허위 결제 메시지로 고가 제품을 구매했다는 메시지로 문의번호가 적혀있다.

경찰청은 스미싱은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를 대량 전송해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가족, 지인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경찰청은 스미싱 피해를 막을 예방 수칙도 말했다.

경찰청은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 링크 주소 클릭 주의", "알 수 없는 출처의 앱 설치 제한", "백신 프로그램 업데이트와 실시간 감시상태 유지", "소액결제 차단·제한 시 스마트폰으로 114를 눌러 상담원과 연결", "보안 승급 명목으로 보안 카드번호 입력 금지", "공인인증서 PC 지정·SNS 사전 인증 등 금융회사 제공 보안 강화 서비스 적극 가입"을 하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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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