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2019-09-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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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혼잡도 154%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
36량을 증편하는 것이 주요 내용

'지옥철'이라고 불리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열차가 더 늘어난다.

서울시는 8일 '9호선 혼잡도 개선을 위한 전동차 증편 추진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2022년까지 열차 6량짜리 6편성을 더해 모두 36량을 증편 할 계획이다.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예산 450억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1량은 열차 1칸, 1편성은 여러 칸을 묶어 한 번에 다니는 전동차 전체를 뜻한다.

현재 9호선은 급행의 경우 6량이고 일반 열차는 6량 또는 4량이며 전체 45편성으로 운행 중이다. 1편성에 8량 이상이 대부분인 다른 호선들보다 열차 수가 적은 편이다.

또 대곡소사선, 신림경전철, 위례신사선, 신분당선 연장선, 신안산선 등 앞으로 9호선에서 환승할 수 있는 신설 노선의 미래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9호선 증편 추진 계획에 이어 6량화 작업이 올해 말 마무리되면 9호선 혼잡도는 154%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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