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3분기에 탄산음료와 소주 판매 호조”

2019-09-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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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52억원 전망
이해하기 어려운 밸류에이션

신한금융투자는 9일 롯데칠성에 대해 소주와 탄산의 고성장에 힘입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2% 늘어난 7381억원, 영업이익은 27.5% 증가한 6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번 분기도 음료와 주류 모두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홍세종 연구원은 “3분기 내수 음료 매출액은 5.8% 증가한 4712 억원이 예상되며 탄산과 커피가 각각 5.0%. 9.2% 성장할 것”이라며 “주류는 더욱 좋은데, 내수 주류 매출액은 보수적으로도 7.5% 증가한 2045억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성장의 핵심동력은 소주”라며 “3분기 소주 매출액은 무려 1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평균 판매가격(ASP) 상승에 판매량 증가가 더해질 전망”이라며 “1등 사업자 하이트진로와 함께 시장을 완벽히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