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반값 수준…” 애플, 넷플릭스와 경쟁 시작한다
2019-09-14 09:20
add remove print link
11월 1일부터 시작하는 '애플TV+' 서비스
월 이용료 4.99달러로 넷플릭스 반값 수준
애플이 오는 11월 1일부터 동영상 구독 서비스 '애플TV+'를 시작한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 2019'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서 아이폰11 제품 시리즈와 애플TV+ 서비스 시작 일정과 요금 등이 발표됐다.
애플 동영상 구독 서비스 애플TV+는 오는 11월 1일부터 100개 이상 국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월 이용료는 월 4.99달러(약 5900원)이다. 이는 넷플릭스 기본 상품 월 8.99달러의 반값 수준이다.
애플TV+는 가족 간 공유가 가능하다. 최대 6명 가족 구성원이 같이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은 애플TV+ 출시 기념으로 아이폰 신형, 아이패드, 애플TV를 사면 1년간 애플TV+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애플의 애플TV+ 발표로 넷플릭스, 아마존, 디즈니 등 OTT 서비스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2.2%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애플은 온라인 게임 구독 서비스 '아케이드' 일정과 요금을 함께 공개했다. 100여 종 게임을 보유한 아케이드는 오는 19일 출시된다. 가격은 애플TV+와 같은 월 4.99달러며 국내에서는 20일부터 월 6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Mark your calendar for November 1—you’ve got new shows to watch on Apple TV+.Available on the Apple TV app with an Apple TV+ subscription. pic.twitter.com/gJciFMEShI
— Apple TV (@AppleTV) September 10,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