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스쾃으로 공격하고, 복근에 힘줘서 방어하는 이상한 게임을 만들었다

2019-09-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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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신작 '링 피트 어드벤처' 공개
피트니스와 어드벤처 게임 결합

닌텐도가 피트니스와 어드벤처 게임을 결합한 신작을 선보였다.

지난 12일 닌텐도는 신작 게임 '링 피트 어드벤처'와 조이콘용 주변기기인 링콘, 레그스트랩을 발표했다. 닌텐도는 앞서 지난 5일 링콘과 레그스트랩 사용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었다.

유튜브, 한국닌텐도 공식 채널

링 피트 어드벤처는 피트니스와 어드벤처 게임을 결합한 게임이다. 탄력있는 고리 모양 기기인 링콘과 다리에 차는 레그 스트랩에 각각 조이콘을 끼우고 이를 이용해 즐길 수 있다.

링 피트 어드벤처에서 플레이어는 어둠의 드래곤이 지배하는 세계를 구하는 모험을 떠나게 된다. 컨트롤러로 조작하는 다른 게임들과 달리 여러 운동 동작으로 게임을 조작하는 게 특징이다.

이하 링 피트 어드벤처 공식 소개 영상 캡처
이하 링 피트 어드벤처 공식 소개 영상 캡처

이동할 때는 링콘을 든 채로 제자리 뛰기를 하고, 적과 전투할 때도 각종 운동 동작을 스킬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운동 동작과 적마다 상성이 있어서 상성에 맞는 공격을 하면 데미지가 올라간다. 적에게 공격을 받을 때는 링콘을 배에 대고 복근에 힘을 줘서 버티면 데미지를 경감시킬 수 있다.

운동에 집중하고 싶은 이용자들을 위한 퀵 플레이 모드나 미니 게임도 준비됐다. 운동 후에는 소비 칼로리 측정은 물론 조이콘 IR카메라를 이용한 심박 측정도 가능하다.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사일런트 모드'도 준비됐다. 제자리 뛰기 동작을 무릎을 굽혔다 펴는 동작으로 바꿔준다.

링 피트 어드벤처는 닌텐도 스위치 전용으로 10월 18일 정식 발매된다. 가격은 8만 4800원이다. 링콘과 레그스트랩, 게임 소프트웨어 세트로 이뤄졌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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