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 러시아 광융합제품 시장 확대 “한국산 제품 품질 경쟁력 우수”

2019-09-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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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중국산 제품보다 우수한 국내 광융합 조명제품 품질 경쟁력 승부
스마트 조명융합기술, OLED조명, LED조명 렌즈 등 광융합제품 시장진출 지원

한국광산업진흥회(www.kapid.org, 회장 이재형)는 국내 광융합 조명기업 12개사가 참여하여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2019 러시아 국제조명전시회(2019 Interlight Moscow)에 공동 홍보관을 구성하여 국내 융합기술 및 제품의 품질 경쟁력 홍보와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지원하는 등 현지 기업들의 높은 관심 속에 러시아·CIS 지역시장 진출 마케팅 활동을 성황리에 추진했다.

2019 러시아 국제조명전시회(2019 Interlight Moscow)는 총 4개 홀에 21개국 447개사가 참가하고, 51개국 3만여명의 LED조명관련 유망 네트워크가 방문하는 러시아·CIS 지역의 최대 규모의 조명전시회로 러시아 연방 주재 에너지 및 LED조명 관련 포럼, 글로벌 대형 LED조명, 시스템, 소재 기업이 다수 참가 하였다.

전시장에서는 현지기업들의 큰 관심 아래 국내기업간의 현지 진출 협력방안 모색, OEM 생산, LED 조명 소재부품 구매 등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 졌으며 OLED조명, 스마트조명 통합관리 시스템, LED조명 렌즈 등 기존 조명제품에 융합기술을 접목한 신기술 제품으로 러시아·CIS 지역진출을 다변화 하고 현지 바이어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17년도 한국LED 융합조명 공동관을 운영한 이래 3번째로, 그간 러시아·CIS 지역을 대상으로 꾸준히 문을 두드려온 결과 식물재배용 LED조명, 페스티벌 조명등 러시아 시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여 현지 바이어간 계약성과가 도출 되는 등 향후 국내 LED 융합조명 솔루션의 활발한 진출이 기대된다.

러시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공공장소에서는 LED조명만 사용할 것을 법적으로 규제하였다. 그 외에도 건설현장에서의 LED조명 사용을 명시하여, LED조명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할만한 LED대량 제조업체가 러시아내에는 다수 저조하여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그로인해 러시아에서는 가격이 저렴함 중국산 저가 제품을 대량으로 수입하여 계속 사용중에는 있으나, 최근 친환경적이고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중요시 여기는 추세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런 추세로 인해 러시아 조명시장은 국내기업들에게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공동관 참여기업 씨지라이팅 이효덕 대표는 “한국광산업진흥회의 지원 사업을 통하여 러시아 융합조명시장의 진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으며, 그간 사업참여로 구축해온 해외 네트워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점차 성과가 도출되고 있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현재 국내 광융합제품은 중국의 가격 경쟁력으로 인해 해외 新시장 개척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적극적인 품질개선 및 틈새시장 발굴 등 차별화 전략으로 국내 융합기술이 적용된 광융합 조명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