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뭐 했어?” 어제 수호랑·반다비가 '자식'을 낳아버린 이유
2019-09-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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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5일) 수호랑·반다비 2세 범이·곰이가 태어난 이유
강원도, IOC 반대로 수호랑·반다비 사용 못 하자…2세 만들어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 자식(?)이 태어났다.
지난 15일 강원도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강원도 상징물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강원도 마스코트가 반비에서 수호랑·반다비 2세로 바뀌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그동안 강원도는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를 지역 상징물로 바꾸기 위해 협의해왔다. 그러나 번번이 무산됐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올림픽 마스코트를 지역 상징물로 사용한 전례가 없다며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에 강원도는 꼼수(?)를 썼다. 수호랑·반다비 2세가 태어났다는 스토리텔링으로 유사한 캐릭터를 개발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범이·곰이다. 범이·곰이는 수호랑·반다비 디자인 개발 업체에서 제작했다. 두 캐릭터 간 통일성을 갖기 위함이다.
아주 유사한 모습이다. 수호랑·반다비처럼 백호와 반달가슴곰을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여기에 간결한 이름까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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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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