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인데 남자친구와 000하는 걸 엄마가 봤어요.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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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민한다는 여고생
엄마가 남자친구와 성관계 장면을 봤다는 사연 올라와

남자친구와 성관계하는 장면을 엄마한테 들킨 10대가 고민을 털어놨다.
글쓴이는 "엄마한테 머리채 잡히고 밤새 몽둥이로 맞고 쫓겨날 뻔했어요"라며 "엄마가 '이럴 거면 학교 때려치우고 몸 팔아!'라는 말을 했고 이틀 동안 결석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글쓴이 엄마는 사건 당일 밤 남자친구를 다시 불러 소리를 지르며 욕을 했다고 한다. 소음 때문에 이웃 주민이 신고해 아파트 경비원까지 올 정도였다.
엄마는 글쓴이 아빠와 오빠에게 사건에 관해 모두 말했다. 글쓴이는 "아빠와 오빠의 그 실망스럽다는 표정이 잊히지 않아요"라며 괴로워했다.
가족들은 추석 때마다 방문하던 할머니 댁에도 글쓴이는 오지 못하도록 막았다. 그는 "가족들을 보면 엄청 거리감 느껴지고 수치심이 들어 미칠 것 같아요"라며 "그냥 이대로 죽어버릴까 싶은 생각도 많이 했어요. 제 방에 베란다가 있는데 창문 보면 계속 안 좋은 생각만 떠오릅니다"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너무 힘들어요"라며 "학교생활도 열심히 해야 하는데 그 사건 이후로 의욕 자체가 없어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그는 "제가 잘한 건 아니지만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가슴 아프고 상처로 남았어요. (엄마가) 왜 그렇게까지 했는지 이해가 안 가요"라고 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이후 남자친구와는 헤어진 상태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댓글로 "그러게 왜 그런 행동을 했냐", "가족들이 같이 사는 집에 남자친구와 단둘이 그러고 있었던 건 분명 잘못이다", "10대가 해선 안될 짓"이라고 글쓴이를 꾸짖었다. 반면 "엄마가 나머지 가족에게까지 일부러 알린 것은 잘못됐다", "눈 뜨고 못 볼 사연이라 차라리 지어낸 얘기였으면 좋겠다"라는 반응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