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허브'에 자신의 영상이 올라간 걸 뒤늦게 확인한 남성 BJ 반응
2019-09-20 12:50
add remove print link
시청자 제보를 받고 '폰허브'에 올라온 영상을 확인하게 된 아프리카 BJ
BJ 홍구, 지난 2017년 '발스타'로 상대 이긴 경기 상황 설명해
전 프로게이머이자 아프리카TV BJ인 홍구(임홍규)가 성인 사이트에 올라온 자신의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지난 19일 BJ 홍구는 유튜브 채널 '액션홍구'에 "야X사이트에 제 동영상이 업로드됐다"는 영상을 게재했다.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으로 촬영된 영상에서 홍구는 외국 성인 사이트 '폰허브'에 올라온 자신의 영상을 확인했다.
이날 한 시청자는 "야동 사이트에 왜 네 영상이 있냐"고 제보했고, 홍구는 "무슨 일이냐"라며 커뮤니티 게시물을 찾았다. 게시물에 속 '폰허브' 캡처 사진에는 홍구가 발을 이용해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성숙한 한국인에게 중국 남성이 발로 다뤄졌다"는 제목이 달렸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7년 홍구가 중국 선수 류오시안을 상대할 때 발을 이용해서 이긴 경기 영상이다.
홍구가 확인한 '폰허브' 게시물은 '발 페티시' 카테고리에 담겨 45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했다. 홍구는 "무슨 45만 뷰가 나오냐. '좋아요'는 또 왜 이렇게 많냐"며 깜짝 놀랐다. 그는 "이 경기할 때 어떻게 하면 나를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 했던 것"이라며 "이외에도 드론 죽이기, 졸면서 하기 등을 했다"고 말했다.
